조글로로고
[관전평] 분위기 반전,"변화하는것"아니라 "바꾸는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2일 09시01분    조회:17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천양천팀이 또 졌다.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완전히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왜냐하면 홈장전에서 약체로 불리는 북경리공팀에게 참패의 수모를 당한 것은 물론 더구나 실력적으로 비슷한 팀과의 경기에서 지면서 자신감 상실의 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충격적인 결과에 팬들도 뿔났다.열혈팬마저“감독 하학(下课)”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연변천양천팀에 분위기 반전의 특단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연변천양천팀은 첫 홈장전에서 신강팀을 상대로 1대0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으나 3련패로 또다시 부진 상태다.련이은 홈장전에서 계속 무너질 경우 팀의 갑급리그 보존 자체가 어렵게 된다.어떻게 보면 부상선수로 인한 전력 루수(漏水)가 문제로 되겠지만 감독진의 전술적인 문제점은 물론 팀의 허술한 수비능력과 무딘 창끝이 금번 경기의 주된 패인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비록 공 점유률에서는 55대45로 약간의 우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전술적인 면에서나 능률적인 공격면에서는 상대방에 많이 밀렸다.특히 상대방의 역습공격에 수비진이 너무 쉽게 무너진 점은 아군의 수비능력을 가늠할수 있다.전반전 15분만에 내준 련이은 3실점이 팀의 취약한 수비능력을 증명한다.수비수들의 어이없이 나타난 치명적인 실수(경기 14분경과 79분경)는 물론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과 집중력도 문제라고 본다.그외에도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도 큰 문제가 된다.경기 시작후 3분경과 후반전 48분경에 나타난 절호의 득점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보낸 것도 연변천양천팀 공격수들의 취약한 문전포착능력을 말해준다.그리고 경기 승패를 가늠할수 있는 슈팅면에서 보더라도 13대15로 비슷한 양상을 보여였으나 금지구역내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은 4대9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후반전에 들어와 감독진은 선수교체로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에 여러번의 역습기회를 내주면서 재차 두꼴을 허락,완전히 무너져 참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부상선수들의 컨디션회복으로 감독진은 선수기용면에서 지난번 홈장전과는 달리 일련의 변화를 주었으나 선발로 출전한 리민휘선수나 최인선수는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출전 못한 탓으로 예전과는 달리 경기감각이 많이 둔화된 감을 느꼈다.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연변천양천팀은 최전방에 내놓을 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은 물론 수비수들의 순발력,속도,개인수비능력과 협력수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것이 문제점으로 확연히 들여다 보인다.

너무 이른 실점후 연변천양천팀은 조급성이 앞서면서 수비진에서는 최전방에 곧바로 이어주는 롱패스(长传)가 공격패턴(攻击模式)의 중심이 되면서 간혹 공을 올리긴 했으나 고만국선수나 김도형선수는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막혀 기대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사실상의 원톱으로서 위치선정과 공배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필요한 단 한방이 없었다.그외에도 연변천양천팀은 그동안 자랑해왔던 체력적인 면과 조직력면에서 렬세에 처하면서 상대방의 간헐적인 역습공격에 자체의 수비진이 고전하는 모습이 력력해 많은 아쉬움이 남겼다.

이번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비록 남은 경기가 21경기(홈장 12경기 원정 9경기)로서 리론상에서는 갑급리그 보존이 가능하지만 팀의 부진상태가 계속될 경우 실질적으로 어렵다.현재 팀은 엄청난 위기상태에 처해있다.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위기”는 반전, 패러다임(典范) 전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이다.위기에 처한 연변천양천팀은 패러다임전환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불필요한 것을 버려야 할 때라고 본다.요즘 연변천양천팀에 절실한 것은 분위기 반전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전은“변하는게” 아니라 “바꾸는것”이다.현실적으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잔류가 어렵게 된만큼 남은 경기에서 하루빨리 바꿀것은 바꾸고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진인사대천명(尽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할수 있는데까지 다하고 하늘에 맡긴다는것으로서 연변천양천팀의 향후 운명도 그렇지 않을가?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천양천팀이 난적 신강팀을 꺾고시즌 첫승을 따냈다.홈장 첫승이자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후 갑급리그에서 거둔 첫승이기에 그의미가 더크다. 팀의 원정부진과 속출한 부상선수로 인해 많은 언론들이 연변팀의“위기설”을 꺼냈을 정도로 연변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지만 이번의 첫승으로 분위기 전환...
  • 2014-04-21
  •  연변팀 첫홈장, 신강팀 제물로 승전고 둥둥 올시즌 첫 홈장경기에서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1대0으로 승리해 첫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현실로 되였다. 4월 19일 오후 2시 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있은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6라운드 신강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고만...
  • 2014-04-19
  • 길림신문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와 상호합작조약 체결 연변팀을 사랑하고 축구를 관심하는 광범한 조선족 축구팬들이 전문 축구사이트를 통해 연변구단과 우리민족 축구계의 최신뉴스를 접하고 호상 교류하고 힘을 뭉치게 되였다. 중국 첫 우리글 축구전문사이트인 길림신문축구사이트(http://sports.jlcxwb.com/)가 18일 오...
  • 2014-04-18
  • 2014시즌 갑급리그 제6라운드/경기시간 4월 19일 오후 2시 30분 경기지점: 연길시인민경기장 4월 19일 오후 2시 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신강팀과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첫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신강팀은 원 호북화개르팀, 올시즌 홈장을 신강으로 옮기면서 신강천...
  • 2014-04-18
  • 비록 올 갑급시즌 출전이래 1무 4패(원정경기)로 초반부터 부진하고 있지만 수많은 연변의 축구팬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지난 3년동안 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쳐 에너지 넘치는 응원을 펼쳐온 연변추구자축구팬클럽은 올시즌 홈장경기에서 보다 효과적이고도 조직적인 응원을 준비하기 위해 요즘 분주하게 보내고있다...
  • 2014-04-18
  • 16일,강서성 남창올림픽체육쎈터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컵 제2륜 강서련성팀(을급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대부분 주력을 출전시킨 연변천양천팀은 1대0으로 대방을 전승하여 도태시키면서 승전 감각을 찾기 시작했다. 중국축구협회컵 제1륜경기에서 3대0으로 산동등정팀을 물리친 강서련성팀은 지난해 을급시즌에서 제5위를...
  • 2014-04-18
  • 연변TV 위성채널에서 올 시즌 연변천양천팀 전부의 홈경기를 생방송하게 된다. 17일,연변TV 판공실 림송철주임에 따르면 연변TV에서는 이번 연변천양천팀 홈경기 생방송을 위해 적지 않은 자금을 투입했는바 대형중계차 한대와 40여명 인력을 동원,경기 당일 12시부터 생방송준비를 다그치게 되며 해당단위 케블선을 리용해...
  • 2014-04-18
  • 19일 오후 2시 30분,연변천양천팀은 새로 건설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신강팀과 첫 홈경기(제6륜)를 치르게 된다. 련속 5륜 원정경기에서 1무4패로 심신이 지친 연변천양천팀이지만 16일에 있은 중국축구협회컵 대 강서련성팀과의 경기에서 승전을 거두어 다소 사기가 진작된듯 싶다.하지만 홈장이라고 하여 절대로 심리적...
  • 2014-04-18
  • 4월 16일 오후 3시, 연경맥주 2014 중국축구협회컵 제2라운드경기가 강서성 남창올림픽체육중에서 있었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전반전 37분 리호걸선수의 쐐기꼴에 힘입어 을급팀 강서련성팀을 전승하고 중국축구협회 제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이날 리호은감독은 전부의 주력진영으로 을급팀 강서련성팀과 ...
  • 2014-04-17
  • 2014단동항압록강국제마라톤대회 및 료녕성체전 반코스마라톤대회가 5월 25일 단동시에서 진행된다. 2006년에 시작되여 올해 제7회를 맞이하는  단동항압록강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5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마라톤조직위원회에서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의 시발점은 빈강중로 로즈광장에서...
  • 2014-04-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